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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의 ‘버럭’ 보니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떠올라 뉴스

갑작스럽게 고인이 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이해찬 더불당 대표는 애석하다는 입장을 10일 냈는데요.

이 과정에서 기자의 질문에 화를 낸 일이 주목 받았습니다.

기자의 질문인즉 고인에 대한 의혹을 당 차원에서 해결할 생각이 있는지를 물었는데요.

이 대표는 예의가 아니라며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대표는 “그런 걸 이 자리에서 예의라고 묻습니까. 그걸”, “최소한도 가릴게 있다”며 혼잣말로 “XX자식 같으니라고”라는 말을 내뱉었다고 하는데요.

이 대표의 이런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40년 친구를 황망하게 잃은 슬픔 속에 받은 질문이라 이런 반응은 십분 이해 갑니다. 눈물을 대신한 화 또는 짜증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기자의 입장도 생각해봤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뛰는 기자들입니다. 언론사마다 정치적 색깔이 다르긴 하지만 반대 진영으로부터 기레기라고 폄하되기도 하지만 제각각 목소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자유와 민주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여긴 북한이 아니잖아요.

해당 질문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입니다. 명색이 여당인데요. 당시 인터뷰 상황은 공식 상황이었고 친구의 죽음에 대한 입장보다는 당대표로서의 입장도 충분히 피력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질문의 입장인 즉 당차원에서 해결하겠느냐는 거였고, 이 부분은 개인의 감정 대신 당대표로 대응했어야 함이 맞다고 봅니다. 에둘러 대답을 하든 정면으로 대응을 하든 감정을 내려 놓고 기자의 질문에 대꾸했더라면 완전 멋있었을 겁니다. 이 대표의 반응은 소시민인 제가 볼 때 그냥 “닥쳐”로 들렸으니까요. 그냥 무시를 했으면 어땠을까요?

인터뷰 자리가 그런 질문 받기 곤란한 상황이었어도 멋지게 넘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요?

무슨 질문이든 할 수 있는 게 기자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피질문자가 원하는 질문만 하는 것은 자유, 민주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의 한 부분이 이유 없이 생각납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요.




덧글

  • 거대한 눈꽃마녀 2020/07/11 06:20 # 답글

    어디서 고나리인지ㅋㅋㅋ개황당
    일개 유투버보다 돈못버는주제에
  • 파파라치 2020/07/11 09:07 # 답글

    정 답변하기 껄끄러우면 “오늘은 당대표가 아닌 40년 동지를 보내러 온 자리입니다. 그런 질문은 다른 장소에서 했으면 합니다” 정도로 답을 했으면 좋았을 겁니다.

    권력자의 개인적인 감정이 국민의 알권리보다 우선시되는 사회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죠.
  • 채널 2nd™ 2020/07/13 04:29 # 답글

    '나쁜' ㄴㄴ
    '후레' ㅇㅇ

    기자 동무들의 언어 순화 능력에는 감탄합니다 -- 뭐, 북조선의 김일성이도 평소 어법은 개판이었다고 하던데, 그 어록은 개깔끔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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