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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 “이러니 여가부 없애자는 청원이”...여가부 정말 폐지될까 뉴스



재미난 뉴스네요.
조선일보에 보도된 내용인데요.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 성관계하고 싶다는 그림책을 회수조치한 여가부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더불어 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1일 여성가족위 전체회의에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향해 “극우 매체, 종교 관련 매체 등이 이번 지적을 주도했다”며 “그런 극우 성향 매체에서 지적하면 정부 정책을 하루아침에 바꾸느냐”고 했네요.
신 의원은 “여성단체에서도 사업을 지속하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확신도 없이 문제제기가 나온다고 무작정 정책을 철회하는가. 이러니 여가부를 없애자는 청원이 올라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신 의원은 여가부를 없애자는 청원이 올라온 이유에 대해 문제제기한다고 정책을 쉽게 철회하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눈엔 적어도 그렇게 보이네요.

신 의원이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달나라에 살고 있다고 여기는 게 속편할 거 같습니다.

가슴 아프군요.

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서구국가를 예로 들었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권 의원은 “대부분 서구 국가에서도 정확한 성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성교육을 하자는 공감대가 크다”며 “해당 도서를 회수한 것은 그러한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네요.

서구 국가의 성교육이 우리 사회와 정서에 부합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서구 국가의 성교육이 우리보다 서진국이므로 본 받아야 한다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우리나라가 서구처럼 변해야 한다는 뜻일까요.
현장은 어디며 무슨 요구가 있지요? 본능에 따라야 한다 뭐 그런 건가요.

31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가부 폐지론이 나오는 데에 “여가부 사업에 대해 국민의 수용성이나 이해가 부족한 탓”이라고 했다.

그럼 이 사업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겠다는 말은 왜 하지 않는 걸까요.

그것이 알고 싶다.






더 재미있는 건 이 장관은 “다른 부처는 대응이 미진해도 부처를 폐지하라고 창원까지는 안 들어온다”고 말했습니다.

“왜 우리만 갖고 그래?”라는 소리군요.




여가부 폐지 청원은 10만 명을 훌쩍 넘어섰지요. 그런다고 여가부가 없어지진 않을 거 같습니다. 제가 왜 그리 생각하는지는 아래 두 장의 사진이 말해줄 겁니다.







자유 대신 평등만을 외치던 진영들이 좋아하는 헌법이 있지요. 헌법 제1조 제2항인데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과거 이 조항을 십분 강조하신 바 있죠.











덧글

  • 파파라치 2020/09/02 09:27 # 답글

    저 책이 씌어진 것이 1971년 덴마크라는데, 그때 덴마크는 아동포르노 수출국으로 악명을 떨치던 나라였지요. (심지어 아동포르노가 합법...)
  • 레니스 2020/09/02 12:06 #

    오마이뉴스에서 저 작가 인터뷰도 했어요;;; 자기는 교육을 위해 쓴거래나 뭐래나..;;; 이런 교육인건가요 ㅠ

    이책의 교육사상이 킨제이 보고서의 박사 알프레드 킨제이 입니다. 킨제이 보고서의 관련 지식이 조금이라도 아시는분은 아실겁니다. 킨제이 박사가 어떤인물인지 동성애이자 소아성애자 였습니다....라는데 혹시 들어보셨어요?
  • 레니스 2020/09/02 12:08 #

    혹시 관련 자료 어디서 볼수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ㅠ
    저도 이제 애가 둘인데 진짜 요새 교육 걱정되고 ㅠㅠ
  • 타마 2020/09/02 09:44 # 답글

    여당이 왠일로 바른소리를 하나 했더니... 회수한걸 잘못했다고 걸고 넘어졌다구요? ㅋㅋㅋ
    필요할땐 국민을 무단 도용하더니만... 뭐 잘 안되면 국민이 문제라 그러고 있고... 허허
  • 과객b 2020/09/02 13:34 #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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